제주, 원정서 정상 등극 노린다
제주, 원정서 정상 등극 노린다
  • 고안석
  • 승인 2010.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대전과 한판 승부

제주유나이티드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K리그 선두 등극을 노리고 있다.

제주는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 원정경기서 대전과 격돌한다.

현재 K리그 1위 경남 FC(승점 35점)와 승점 1점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 입장에선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현재 제주 선수들 사기는 높다.

최근 홈 8연승을 비롯해 올 시즌 안방불패(9승 2무)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 이러한 제주의 거침없는 질주는 공수 전력의 안정화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 홍정호가 카타르 스타즈 리그 알 라얀으로 이적한 조용형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으며, 김은중이 최근 10경기에서 10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화력의 응집력을 꾀하고 있다.

반면 대전은 최근 강원과 전북에 내리 2연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권집, 한재웅, 어경준 등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이 포진해있지만 고질적인 수비 불안은 고스란히 성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키플레이어 구자철을 필두로 빠른 템포의 패스 플레이와 2선 침투를 노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최근 치열한 K리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경훈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한 순간이다.

대전전에서도 우리의 색깔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