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다음달 3일 농ㆍ감협별 동시 실시
올해산 노지감귤 농협계통출하 운송대행계약 입찰 일정이 확정됐다. 26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농.감협(합동입찰은 주관농협)별로 동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한 경쟁입찰을 통해 농.감협별로 운송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농협은 운송 물량이 비교적 적은 농협은 인근 농협 또는 지역농협 관내 감협 지사무소와 합동입찰을 실시하는 등 권역화함으로써 농.감협 간 운송단가 일원화로 농가의 불만 요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청렴계약제의 시행으로 계약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귤 운송 대행계약 입찰 과정에서 입찰가격의 유지나 특정인의 낙찰을 위한 담합 또는 다른 업체와 협정.결의.합의해 입찰의 자유경쟁을 부당하게 저해하는 일체의 불공정행위가 드러날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고 낙찰자의 자격을 박탈하게 된다.
입찰 등록 마감일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입찰 방법은 제한경쟁단가 입찰이며, 최저가 낙찰제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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