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도매시장 합동 유통지도단속반을 편성, 9일부터 2박3일 동안 연말 중점단속을 벌일 예정인 도 감귤당국은 “지난 8일 서울 가락시장 15kg 들이 한 상자 경락 가격이 1만5100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1998년 12월26일 1만6900원에 이은 12월중 6년만의 최고갚라고 발표.
도 감귤당국은 “그러나 이를 알릴 경우 홍수출하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함구하는 게 감귤가격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언론 등에 보도 자제를 요청.
이러한 당국의 모습과 관련, 주위에서는 “올해산 감귤가 호조는 생산농가를 중심으로 행정당국의 적극성이 합쳐진 작품”이라고 호응한 뒤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듯이 연말 홍수출하와 비상품감귤 반출 등을 항상 눈을 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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