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실무협상단 내도…약정서 교환
GMW (조지워싱턴대학) 제주 유치 작업이 한걸음 진전될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대정읍 구억리 일대 115만평 부지 설립을 목표로 하는 조지워싱턴대학 유치 사업이 8일 이 대학 현종민 자문교수의 내도를 계기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 날 제주도지사와 남군수를 예방한 현교수는 조지워싱턴 대학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내년초 David Watts GMW 제주 프로젝트 간사를 팀장으로 제주를 방문, 약정서(Protocol, 정보교환시 지켜야할 규칙이나 약속)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워크샵을 개최, 양측의 이해증진을 도모하고 사업 영역 분담을 비롯 투자재원 조달방안, 시설배치 계획, 학생유치계획 및 개교시기, 제주도의 지원 구체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도 관계당국은 이와 관련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구체적으로 분교 제주설립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종전 MOU 등 보다 훨씬 진일보한 약정서를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학교의 제주유치를 결정짓는 ‘경제자유 구역 및 제주국제 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은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상임위에 상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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