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ㆍ3역사교실 성황리 마무리
제주4ㆍ3역사교실 성황리 마무리
  • 고안석
  • 승인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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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3평화재단 올 하반기 4기 4ㆍ3역사문화아카데미 운영…내년 '찾아가는 4ㆍ3학교' 교육프로그램 실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 교육프로그램인 제2기 󰡐제주4․3역사교실󰡑이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 제주4․3역사교실은 제주의 탄생, 아픈 역사1․2, 문화,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란 주제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적지, 4․3유적지를 비롯해 4․3평화공원 및 기념관 현장체험까지 제주4․3사건의 역사를 체험했다.

4월24일 열린 제1회 강좌부터 이달 25일까지 열린 제15회 강좌는 참가생을 대상으로 북촌리 너븐숭이4․3기념관, 현의합장묘 등 4․3유적지를 돌아보며 4․3사건의 진실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성황리에 마감했다.

25일 제15회 강좌에 참여해 수료한 참가자 모두가 내년 제주4․3역사교실 교육프로그램에도 계속 참여하겠다고 약속했고, 4․3평화공원에 부모님과 함께 가족들이 같이하는 친숙하고 늘 찾고 싶은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와관련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4․3평화공원을 만들기 모든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4․3평화재단은 내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곳씩 방문해 4‧3의 진실을 탐구하고 평화․인권, 화해․상생의 4‧3정신을 함양하는 󰡐찾아가는 4‧3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4‧3학교󰡑는 현대사 전문학자와 4‧3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상황을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함께 탐구하는 전문강좌와 4‧3유적지 기행으로 이어진다.

또한 4․3평화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문화․학술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3평화재단은 28일 도내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4기 4․3역사문화아카데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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