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평화재단 올 하반기 4기 4ㆍ3역사문화아카데미 운영…내년 '찾아가는 4ㆍ3학교' 교육프로그램 실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 교육프로그램인 제2기 제주4․3역사교실이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 제주4․3역사교실은 제주의 탄생, 아픈 역사1․2, 문화,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란 주제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적지, 4․3유적지를 비롯해 4․3평화공원 및 기념관 현장체험까지 제주4․3사건의 역사를 체험했다.
4월24일 열린 제1회 강좌부터 이달 25일까지 열린 제15회 강좌는 참가생을 대상으로 북촌리 너븐숭이4․3기념관, 현의합장묘 등 4․3유적지를 돌아보며 4․3사건의 진실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성황리에 마감했다.
25일 제15회 강좌에 참여해 수료한 참가자 모두가 내년 제주4․3역사교실 교육프로그램에도 계속 참여하겠다고 약속했고, 4․3평화공원에 부모님과 함께 가족들이 같이하는 친숙하고 늘 찾고 싶은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와관련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4․3평화공원을 만들기 모든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4․3평화재단은 내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곳씩 방문해 4‧3의 진실을 탐구하고 평화․인권, 화해․상생의 4‧3정신을 함양하는 찾아가는 4‧3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4‧3학교는 현대사 전문학자와 4‧3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상황을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함께 탐구하는 전문강좌와 4‧3유적지 기행으로 이어진다.
또한 4․3평화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문화․학술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3평화재단은 28일 도내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4기 4․3역사문화아카데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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