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어획량 5336t…전년 동기比 86% 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제주군 추자도는 참조기 풍년이다.
제주연안 수온분포가 18.6~20.5℃로 전년에 비해 0.3℃ 높아져 조업활동에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것과 맞춰 추자연근해역에 참조기 어장이 지속적으로 형성되면서 추자어민들이 참조기 풍년을 반갑게 맞고 있다.
추자도수협 관내 근해유지망업의 지난 11월 한달 동안 어획량은 5336t 39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7t 29억300만원보다 어획량은 86%, 어획고는 37% 상승했다.
참조기 풍년과 함께 옥돔어획량도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옥돔은 최근 거문도와 성산포 이남 해역에서 활발한 조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지난달까지 총 53t, 4억6100만원의 위판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49t, 3억400만원보다 어획량은 8% 증가하고 어획고는 51% 높아진 결과다.
추자도수협은 “현재 참조기어장 이동에 따라 서해안 해역으로 이동 조업하고 있고 평년주준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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