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하루 1만마리의 닭을 처리할 수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닭고기 가공장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대표 김종호)은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인근 1471㎡ 부지에 23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1142㎡의 규모의 닭고기 가공장을 건립, 지난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가공장은 하루 1만마리의 닭을 처리할 수 있으며, 냉장.냉동시설, 공조시설, 제빙기, 자동화 설비 등 닭고기 부분육을 생산하는 선진국형 위생 가공시설을 갖췄다.
도축장을 제외한 도내 닭고기 가공 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주산 닭고기는 학교급식과 대도시 대형마트, 일본.베트남 등 국내외 수출용으로 공급된다.
제주도는 해외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를 제2의 수출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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