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콩나물콩 판매창구 일원화
제주산 콩나물콩 판매창구 일원화
  • 한경훈
  • 승인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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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콩 주산지 농협 의견 모아…거래교섭력 강화 전망
제주산 콩나물콩의 판매창구의 일원화가 추진되고 있다.

22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도내 14개 콩 주산지농협으로 구성된 콩제주협의회(회장 부인하 구좌농협장)는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 제주 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산 콩나물콩부터 판매창구를 일원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판매창구 일원화에 따른 ‘센터조합’의 역할은 제주시농협이 맡고, 사업추진에 따른 세부사항은 실무협의회에서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산 콩나물콩은 국내 생산량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나, 주산지농협별로 수매 후 개별 판매에 나서면서 거래처 개발과 가격협상 등의 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판매창구 일원화가 이뤄지면 산지 규모화로 거래교섭력 강화 및 적정가격 판매에 따른 농가소득 안정화로 콩나물콩을 제주지역 핵심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기준 도내 콩나물콩 생산량은 1만4638t, 총 조수입은 400억원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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