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잡고 리그 정상 복귀한다"
"부산 잡고 리그 정상 복귀한다"
  • 고안석
  • 승인 2010.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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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부산과 격돌

제주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K리그 선두 탈환에 나선다.

제주는 2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과 격돌한다.

지난 17라운드 전남전서 2-4로 덜미를 잡히며 경남(승점 34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제주(승점 31점)는 부산을 꺾고 치열한 선두 경쟁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는 계산이다.

최근 제주는 원정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안방에서 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제주는 올 시즌 최근 홈 7연승 및 안방불패(8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홈 4경기에서 14득점에 달하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제주발 돌풍의 도화선은 󰡐캡틴󰡑 김은중이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최근 9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특히 부산전에서 2도움을 기록할 경우 K리그 통산 10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 산토스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산토스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어느덧 올 시즌 정규리그 및 컵대회 포함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주 공격진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 18일 성남과 FA컵 8강전 승리의 기세를 부산전에서도 계속 이어간다는 각오다.

박 감독은 󰡒지난 정규리그 전남전에서 많은 골을 허용해 분위기가 침체됐었는데 FA컵에서 우리의 축구를 보여줬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으로서 만족스럽다. 이제는 토요일에 있을 부산전에 만전을 가할 생각󰡓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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