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 2시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1층 세미나실
제주방언연구회(회장 강정희) 2010 하반기 정기 학술모임이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제주사람, 제주방언을 주제로 하는 이날 학술 모임에는 서울대학교 정승철 교수가 제주방언 친족명칭에 대한 단상과 양창용 제주대 교수는 제주방언의 공손법, 송상조(<제주말 큰사전> 엮은이)씨는 동작상 어미와 때가림소 <-ㅇ, -ㅁ>과의 관계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종합토론 시간을 갖는다.
좌장은 제주대학교 강영봉 교수가 맡는다.
제주방언연구회는 제주방언 연구의 활성화와 제주방언 보전 등을 취지로 지난 2009년 2월28일 전국에서 활동하는 제주방언 관련 논문을 쓴 석사 이상의 제주출신 국어학 전공자들로 구성돼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2월 모임에서는 성읍마을 간판 현장 조사를 통해 성읍 지역 간판의 제주어 오․남용 문제의 심각성을 공론화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학술모임에는 일본에서 제주방언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754-2712, 010-569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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