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출신 임용 차일피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취임한 후 1개월의 기간을 끈 뒤 이달 초 국장급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뒤 보름이 지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주도 경제수장인 지식경제국장을 임용하지 못해 그 배경에 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그동안 지식경제국장 자리에 기획재정부 출신 간부공무원을 임용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벌여왔으나 기획재정부 간부공무원 가운데 제주행을 나서는 직원이 없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장 공석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최근 중앙 또는 지방정부의 최대과제가 경제 활성화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식경제국장 공석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기획재정부 출신 국장 임용이 물 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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