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학기부터 189개교로 확대 운영
2학기부터 제주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배움터 지킴이’가 배치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초 93개 초.중.고교에 배치돼 운영 중인 ‘배움터지킴이’를 2학기부터 189개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2학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배움터지킴이가 배치돼 최근 빈발하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자인 배움터지킴이는 퇴직한 교원이나 경찰, 군인은 물론 상담전문가와 사회복지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학교별로 공개모집을 거쳐 배움터지킴이 96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배움터지킴이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도와 취약시간대 학교 주변지역에 대한 순찰, 교통지도, 상담, 아동 실종 및 유괴 예방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배움터지킴이 운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학부모들의 불안 을 덜어주는 데 기여해 왔다”며 “새 학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도 2학기부터 도내 초.중학교에 노인 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하는 ‘꿈나무 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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