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울려퍼지는 웅장한 화음"
"실내 울려퍼지는 웅장한 화음"
  • 고안석
  • 승인 2010.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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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악제 막바지…마에스트로콘서트Ⅱ 문예회관 대극장서
에릭 오비에르ㆍ아르민 로진ㆍ스티븐 미드ㆍ오이스텐 바드스비크 출연

2010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 및 제6회 국제관악콩쿠르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가운데 16일 오후 5시20분부터 7시까지, 오후 8시부터 9시40분까지 마에스트로콘서트 제2부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열정의 무대였던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인 관악의 거장들이 출연해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에릭 오비에르, 아르민 로진, 스티븐 미드, 오이스텐 바드스비크 등이 무대에 올랐다.

▲에릭 오비에르는 14살 때 국립파리고등음악원 모리스 앙드레 클래스에 입학, 3부문 트럼펫, 코넷, 실내악에서 1등상을 수상하며 아직까지 기록으로 남아있는 최연소 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프라하, 둘롱, 파리 콩콜에서 우승한 그는 19살 때 파리가극장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로 지명됐다.

그는 1995년부터 국제적인 콘서트 아티스트 및 지도자로서의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트롬본을 당당히 독주 악기로서 국제 무대에 처음 소개한 아르민 로진은 독일 태생으로 독일 뮌헨대학과 잘츠부르크대학에서 트롬본과 지휘법을 수학했다.
21세의 나이에 밤베르크 교향악단 솔로 주자였으며 1968년 이후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슈투트가르트 음대 교수로서 트롬본과 관악실내악을 가르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유포니움 연주가인 스티븐 미드는 전세계를 연주여행하며 한 해 평균 75회 이상의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관악밴드와 교향악단에 초청돼 공연했는데, 최근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노르웨이 토론헤임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특히 작년에는 한국음악협회 주관 대한민국국제음악제에 초청돼 제주교향악단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협연했다.

▲오이스텐 바드스비크는 대부분의 음악인들이 오케스트라단원이거나 아니면 강사로 음악적 활동을 시작한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전문 튜바독주가로 경력을 쌓아갔다. 독주자로, 실내악단원으로, 강사로, 전문녹음연주자로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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