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승격…모집정원 70명으로 증원
제주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대학으로 승격된다.
제주대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의과대학 내 간호학과를 단과대학으로 승격시켜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한 입학정원 및 모집단위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내년 신설되는 간호대학의 신입생 모집인원도 2011학년도부터 종전 60명에서 70명으로 10명 증원된다.
대신 국어국문, 중어중문, 행정, 언론홍보, 관광경영, 생물산업, 체육, 건축공학, 건축, 관.현악전공에서 각 1명씩 모집 정원이 줄어든다.
간호학과 입학정원은 지난 1998년 20명으로 출발해 2008년 40명, 지난해 50명, 올해 60명으로 늘었다.
간호대학이 신설되면 제주대 단과대학 수가 현재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제주대 간호학과는 그동안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모두 합격해 취업에 성공했다.
제주대는 또 수의예과를 자연과학대에서 수의과대학으로 모집단위(소속대학)를 변경해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내 대부분의 국립대학교가 간호대학 체제로, 제주대는 간호교육의 국제교류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이에 적합한 체제를 갖춘 간호대학 설립이 절실했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