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업체서 수 천만원 받은 혐의…업자 등도 수사중
물품 납품 업체로부터 수 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 공무원과 업주 등 3명이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3일 제주지방경찰청 일반직 공무원 A씨(42)와 모 업체 업주 B씨(39) 및 C씨에 대해 금품수수 등 혐의와 관련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2일 오후 제주지방경찰청내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A씨의 메모와 장부, 계약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또, A씨에게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업주 B씨의 사무실과 자택, 차량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인테리어 등 시설공사 등과 관련해 금품이 오고 간 정황을 포착, A씨와 B씨 등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들 외에 공무원 등 1~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 결과에 따라 공무원 사회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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