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열기를 다시한번"
"남아공월드컵 열기를 다시한번"
  • 고안석
  • 승인 2010.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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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ㆍ문석호,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로 남아공 입성
2010 남아공 지적장애인월드컵 축구대회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 가운데 제주 장애인 축구 최병철 지도자와 문석호 선수가 국가대표 팀에 발탁돼 다시 한번 남아공에서 축구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이들은 국제지적장애인경기연맹(INAS-FID)이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 남아공 림포포주에서 개최하는 2010 남아공 지적장애인월드컵 축구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제주인의 자긍심을 높이게 됐다.

대기고․한양대 선수 출신인 최병철씨는 도장애인체육회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장애인청소년체육대회와 LIG손해보험 제2회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지적축구에서 제주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올해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정됐다.

제주영지학교 소속인 문석호 선수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해 왔다.

2009 험멜코리아 한국장애인축구대상 베스트 일레븐상을 수상한 문석호는 수비수로서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병철 코치와 문석호 선수는 지난 6월 서귀포시에서 실시된 제1차 훈련에 이어 지난 6일부터 이천 장애인체육 종합훈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10위권 진입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적장애인 축구국가대표팀은 20일 장도에 올라 대회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전 세계 1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주최국인 남아공과 폴란드, 포르투갈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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