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제주도지부, 15일 오전 9시 제막식 거행
광복회제주도지부는 숙업사업이었던 애국선열 추모탑 앞 함성상, 절규상, 향로 받침대와 창열사 제전 울타리 공사를 마무리하고 15일 오전 9시 애국선열추모탑 앞에서 제막식을 거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억400만원과 지방비 2억5400만원 예산이 투입됐다.
창열사(애국선열 위패봉안관) 제전에는 애국선열 154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함성상(재질:화강석)
=남,녀노소 전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다 같이 일어나 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서 이 나라를 지켜냈다. 이런 정신을 함성상으로 조각해 표현하고자 했다.
재료는 제주도 특성을 고려해 화강석으로 했고 민족성을 표현하고자 흰색 화강석을 사용했다.
전면에서 볼 때는 절규상과 함성상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므로 그 형태나 기법에서 통일성을 줬다.
■절규상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우리나라가 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수많은 이름모를 선열들의 결연한 애국심과 비장한 마음 등을 우리 모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기에 이 절규상을 조각했다.
재료는 염분에 강한 화강석을 사용하고자 하며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화강석을 사용했다.
인체는 단순미를 강조해 면으로 처리, 주변의 탑과 잘 어울리게 하려고 노력했다.
■향로 및 받침대(재질:국내오석, 브론즈)
=향로 형태는 탑의 전체적인 모양과 조화를 이루게 했으며, 서로 화합 또는 융화 한다는 의미로 직선과 곡선을 조화롭게 배열했다.
향로 모양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상징성이 강한 태극 모양을 새겨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했고, 중앙에 있는 대형 향로는 향을 피우는 향로이고, 좌․우 작은 향로는 향을 보관하는 향로이다.
왼손 또는 오른손 어느 손을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분향장소는 엄숙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강조하기 위해 검정 오석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