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권에 든 제주지역에는 아침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민 모두가 바짝 긴장.
제주도재해대책본부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행정시와 읍.면.동사무소 공무원들에게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토록 지시하는 한편 상습 침수지역과 저지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홍보를 강화.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이 대피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농민들도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온 종일 분주한 모습.
우근민 제주지사도 이날 오후 제주시 탑동 방파제와 구좌읍 북촌리 해동마을 저류조 공사현장을 잇따라 방문, 점검하고 재난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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