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국어 통역안내원 양성 시급
[사설] 중국어 통역안내원 양성 시급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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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추세는 괄목할 만하다. 이들에 의해 제주관광의 활성화와 발전이 기대되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제주관광의 최대시장이며 최고의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제주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중국인 관광객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은 제주관광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우리가 기회 있을 때마다 본란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 상품 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온 것도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관광 상품과 함께 그들을 안내할 수 있는 중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안내원 등 외국어 구사 통역안내원 양성도 강조해 왔다.

그런데 현실은 외국어 통역 관광안내원이 크게 부족하다. 최근 하루 350여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드나드는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인 경우 중국인 통역 관광안내원은 고작 2명뿐이다.

제주시가 뒤늦게 중국인 통역안내원 7명과 일본인 통역안내원 2명 등 9명을 중앙로 지하상가 등 제주시내 5개 지역 상가에 배치한다고 하지만 이 역시 역부족이다.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 할 외국어 통역 관광안내원 양상이 필요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안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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