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강철수)가 최근 5년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3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지난 2002년에는 11명(사망1, 부상 10)으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장소별로는 주택 및 아파트 27건, 여관 2건 순이다. 원인별로는 방화 13건 18명, 가스취급부주의 6건 6명, 담뱃불 4건 5명, 전기 4건 4명 순이다. 계절별로는 12월-2월사이 12명, 9-11월 10명, 시간대별로는 밤11시에서 아침 7시 사이에 23명, 저녁 5시에서 9시 사이에 10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15명, 30대 9명, 40대 6명 순으로 지병과 거동불편환자가 많은 50대에서 신속한 피난이 어려워 매연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서귀포소방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가정불화에 따른 방화화재, 화기취급이 많은 동절기에 화기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음에 따라 화재 예방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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