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앙상블 축제와 국제관악콩쿠르 열려
섬, 그 바람의 울림인 2010 제주국제관악제가 12일부터 20일까지 도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국제관악제는 홀수해와 짝수해로 나눠 그 테마를 각기 달리하고 있는데, 올해는 짝수해로 전문 앙상블 축제와 국제관악콩쿠르가 열린다.
앙상블축제는 제주해변공연장과 문예회관 대극장,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고, 국제관악콩쿠르는 한라아트홀과 제주아트센터,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사)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 개막식은 12일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 앞서 10일부터 20일까지 제6회 국제관악제콩쿠르가 열리고 있는데, 참가부문은 트럼펫, 호른, 테너 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금관 5중주 등이다.
이번 국제관악제콩쿠르는 19개국 276명이 참가하는데, 개인부문과 중주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특별상도 수여된다.
전문 앙상블 순회연주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오전 11시, 오후 3시), 제주해변공연장(오후 8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오후 8시)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문 앙상블 축제에는 미국 체스트넛 브라스 컴퍼니와 스페인 스패니시 브라스, 독일 로렐라이 앙상블, 체코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오스트리아 사운드 인 브라스 오스트리아, 일본 히로시마 클라리넷 앙상블과 엘리자베스 플루트 앙상블, 한국 클라리넷콰이어 서울 24 등 8개국 20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체스트넛브라스 컴퍼니는 12일 오전 11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스페인 지중해 챔버 브라스와 한국 영남대학교관악단은 오후 3시와 4시에 공연을 갖는다.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독일팀과 한국 도립서귀포관악단이 무대에 오르고, 천지연 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한국 일신여자고등학교 윈드앙상블이 여름밤을 수놓는다.
13일에는 모두 7개의 공연이 잡혀있다.
독일팀이 오전 11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서막을 열고 이어 체코 프라하브라스앙상블과 한국 한울림관악합주단이 오후 3시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한국 일신여자고등학교윈드앙상블 등 2개팀은 오후 8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신나는 관악의 축제의 문을 열고 스페인 지중해 챔버 브라스와 한국 클라리넷콰이어 서울 24는 오후 8시부터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연주한다.
14일에는 한국․벨기에 타악기 캠프공연(오전 11시, 문예회관 대극장)과 한국 일신여자고등학교 윈드앙상블과 독일팀 공연(오후 3시, 문예회관 대극장), 한국 클라리넷콰이어 서울24․영남대학교관악단․유포니움 Adam Frey 공연(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 체코 프라하브라스앙상블․한국 한울림관악합주단 연주(오후 8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이 잡혀있다.
한국 초등학교합주경연대회 우승팀과 화순초등학교관악단, 광양제철초등학교관악단은 15일 오후 3시부터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특히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환영음악회 관악 만세!가 열리는데, 미국 체스트넛브라스컴퍼니와 오스트리아 사운드 인 브라스 오스트리아, 한국 제주윈드오케스트라․연합합창단이 참여해 여름밤 진정한 관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독일팀과 한국 영남대학교관악단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스페니스 브라스와 클라리넷콰이어 서울24, 히로시마클라리넷 앙상블이 출연해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공연을 갖고, 오후 8시부터는 마에스트로 콘서트 제1부가 열린다.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체코 프라하브라스앙상블과 독일 로렐라이앙상블이 공연을 갖는다.
17일 오전 11시 문예회관 대극장에는 오스트리아 사운드 인 브라스 오스트리아가 모습을 나타내고, 오후 3시에는 일본 EJU플루트앙상블이 자리한다. 오후 8시부터는 마에스트로 콘서트 제2부가 진행된다.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스페니시 브라스, 계명빅밴드, 로렐라이앙상블 공연과 히로시마클라리넷앙상블, 독일․대만팀의 공연이 준비된다.
대만팀과 한국 울산대학교관악단은 18일 오후 3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갖고, 일본 히로시마클라리넷앙상블과 계명대학교관악단은 오후 8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한다.
일본 EJU플루트앙상블과 오스트리아 사운드 인 브라스 오스트리아는 오후 8시부터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연주한다.
19일에는 독일 로렐라이앙상블과 한국 계명대학교관악단이 오후 3시부터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고, 일본 EJU플루트앙상블과 한국 울산대학교관악단은 오후 8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미국 체스트넛브라스 컴퍼니와 한국 계명빅밴드는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각각 연주회를 갖는다.
한편 이밖에도 입상자 음악회는 20일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고, 경축시가퍼레이드는 15일 오후 6시30분 문예회관 광장을 출발해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이어진다.
관악캠프는 16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과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합주실, 뉴코리아리조트에서 열린다.
초청강연은 16일 오전 10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되는데, 주건성 박사(교육심리학)가 출연해 음악과 인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관악기 무상수리코너와 관악기 전시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