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시험관리본부 설치 본격 운영
오는 11월 18일 시행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본격적인 시험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대입수능 D-100일을 하루 앞두고 시험관리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시험관리본부는 양성언 교육감을 총책임자로 해 제주.서귀포시 지구별 책임자와 상황실 요원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시험관리본부는 대입수능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 업무를 맡는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와 도교육청에서 수능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가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제주출신 수험생들을 위해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성동교육청에 별도의 수능 응시원서 접수 창구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은 지난해(6927명)보다 500명 가량 늘어난 7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상했다.
올해 대입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 입학사정관제가 더욱 확대되고 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전형 유형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졌다.
특히 올해 수능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수준으로 높아질 예정이어서 EBS 교재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100일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라며 “남은 기간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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