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배관 건립
제주유배관 건립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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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학문이 뛰어나고 덕망이 높음에도 불구, 정치적 희생으로 제주에 유배온 현자를 대상으로 내년에 ‘제주유배문화관’건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남군은 관내 지방기념물 제12호 대정성지, 지방유형문화재 제4호 대정향교, 추사 김정희 유배지인 지방기념물 제59호 추사적거지를 연계, 유배관련 유적지 정비와 함께 유배인 및 유배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주유배문화관 및 추사 유물전시관을 건립키로 했다.

남군은 이를 위해 내년에 1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한 뒤 오는 2009년까지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유배문화관을 건립키로 했다.
남군은 유배인에 대해 학술적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것은 관계 전문가 및 문화재위원들과 논의,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에는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 광해군 등 약 200여명의 유배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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