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패배는 잊는다"
"서울전 패배는 잊는다"
  • 고안석
  • 승인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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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늘 광주상대로 리그선두 탈환나서

서울전 패배로 리그 선두자리를 내준 제주가 광주를 상대로 선두복귀에 나선다.

제주는 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서울전 원정 패배를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선 광주전 승리가 절실한 상태다.

제주는 수비의 핵인 조용형이 빠져있고, 광주는 미드필드의 지휘관인 김정우가 결장하고 있다.

제주는 최근 6경기중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다 서울에게 일격을 당했고, 광주는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제주의 서울전 패배는 보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승행진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순간 꺾이게 되기 마련. 그 시점이 서울전이었고, 제주는 서울전 패배로 선두자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제주가 홈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중을 필두로 산체스, 구자철 등 즐비한 공격능력이 있는 선수들은 홈에서 만큼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주의 공격력도 무시할 수 없다.

최성국을 필두로 전개되는 광주의 공격진은 그 파괴력만큼은 무섭다.

제주가 광주전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최성국에게로 연결되는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력 수비가 필요하다.

이 경기는 공격이 아닌 수비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비진에서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절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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