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설립목적에 충실하겠다"
"당초 설립목적에 충실하겠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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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오성 제주교역 대표이사

“기업의 이익창출보다는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환원시킬 수 있는 경영을 추구하겠습니다”
신임 홍오성 제주교역 대표이사는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주교역의 당초 설립목적에 충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주교역은 지난달 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감자(感資)를 통한 증자를 결정하고, 홍 대표 체제를 구축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꽤하고 있다.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홍 대표의 계획 중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프렌차이즈 사업. 서울과 경기 일대에 ‘후레쉬 제주(FRESH JEJU)'를 내건 외식 및 매장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구축, 이 곳을 제주 농축수산물의 판매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프렌차이즈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제주의 문화’를 판매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의 서울 서초동직판장을 물류기지화하고,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직거래로 생산자에게 실질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일본 오사카 수출전시장을 부활하는 등 수출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호접란사업 현지법인과 오사카 법인에 마케팅에 능한 현지인을 고용, 이 두 법인이 2007년도에 제주의 전체 수출실적에 24% 정도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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