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결정에 반대회견 이어져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최근 정책협의회를 갖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사실상의 ‘공조입장’을 확인한 뒤 정부에 공사 중단을 요청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에는 이에 반대하는 기자회견 등이 이어져 제주도가 당혹.
이처럼 제주도와 도의회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제주도와 도의회가 정부에 공사 중단을 공식으로 요청한 뒤 국방부가 이를 거부할 경우 과연 어떤 상황이 도래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사실상 현재 우근민 제주도정이 내세우는 해군기지 문제해결 대안은 현실적으로 지금까지 나타난 것 보다 한 차원 높은 지역이익 극대화 방안 외에 현실적으로 달리 선택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 할 때 당분간 제주도와 해군 또는 국방부간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질 수 밖에 없어 이를 둘러싼 갈등 역시 일정기간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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