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 8월 청소년권장도서 선정
한국간행물윤리위 선정 8월 청소년권장도서(상)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 좋은책선정위원회는 2010년 8월의 청소년권장도서을 선정했다.
초․중․고교로 나눠 수준에 맞게 추천한 이번 도서들은 분야별 10종으로, 청소년들이 한번 쯤은 읽어봐도 괜찮은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도서 10종은 상․하로 나눠 각 5권씩 두차례에 걸쳐 소개하기로 한다.(편집자주)
■문학(중․고생)
케니 켐프/이은선의 아버지에게 가는 길
=저자가 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삶과 청춘, 꿈과 죽음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가족을 위한 물건들을 끊임없이 창조해냈던 아버지의 차고 라는 공간과 그 안의 도구들을 통해 아버지가 전해주는 인생과 교훈을 전달해 주고 있다. 함께하는 것, 잘 죽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역사(중․고생)
케네스 C. 데이비스/이충호의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쓰여진 이 책은 15세기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에서부터 2001년 9․11 테러 사건까지, 영토 확장과 남북전쟁을 거쳐 세계 최강국이 되기까지의 미국사를 다루고 있다. 미국의 역사 가운데서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질문들을 뽑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철학(중․고생)
장쉬 외/정주은의 과학적 사고의 기초를 위한 철학형 사유
=<알기 쉽게 풀어쓴 철학교실 시리즈> 제1권.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의 비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즉 생각에 깊이와 넓이를 더해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러스트를 통해 철학적 주제가 녹아 있는 짤막한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사회(초․중생)
미셸 멀더/김태헌의 예니의 끝나지 않은 축제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내전으로 폭력이 끊이지 않았던 콜롬비아에서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벌였던 어린이 평화 운동을 바탕으로 했다. 아이들이 겪는 성장통과 사회 문제가 잘 맞물려 극적인 재미와 감동을 주며,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이 세상에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경제/경영(초등생)
석혜원의 둥글둥글 지구촌 돈 이야기
=초등 사회 과목에 등장하는 경제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세계 경제 흐름은 물론 올바른 돈의 사용법과 돈의 전쟁이라 할 수 있는 환율과 국제 무역 등 국제 경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본문 외에 별도의 팁박스를 구성해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경제 용어를 설명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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