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수상관광호텔 건설사업 내년 3월까지 미착공 땐 취소”
“이호 수상관광호텔 건설사업 내년 3월까지 미착공 땐 취소”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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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시장 시정질문 답변

“이호 수상관광호텔 건설사업
내년 3월까지 미착공 땐 취소”
하천정비 ‘자연형’으로 전환...생태학습장 활용 추진


김영훈 제주시장 시정질문 답변

김영훈 제주시장은 7일 당초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치기로 계획됐던 이호 수상관광호텔 건립사업과 관련, “내년 3월 30일까지 착공하지 않았을 경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제주시 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0월 대구에 있는 수상 관광호텔 사업자에게 직접 통보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1996년부터 2002년까지 364억원이 투입된 시내 하천 정비사업과 관련, “앞으로 하천이 갖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저수로.여울.소 징검다리 와 동.식물 서식처 등을 마련하는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과 관련, 내년 1월중 시설확충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3월에 공사에 착공한 뒤 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내년 중 가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이 필요한 시졈이라면서 이를 위해 시 차원에서 가정용 수분제거 용기 등의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한라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될 경우 현 시민회관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뒤 매각 후 한라문화예술회관으로 건립재원으로 확보하는 방안과 존치 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과 과련, 중앙정부와 제주도 및 관내 유관기관.단체 등과 함께 노력하면서 시정의 역량을 경제회생에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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