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언씨 '제주사람들' 초대전
강동언씨 '제주사람들' 초대전
  • 고안석
  • 승인 20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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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 가회동60…드로잉 작품 등 전시

강동언씨 󰡐제주사람들󰡑 초대전이 4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 가회동60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일상을 살아가는 제주사람들의 모습을 독특한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강 씨는 이번 전시회에 자신이 관찰하고 이를 화폭에 옮겨둔 드리잉작품 37점과 제주의 표정을 시각화시킨 수묵 2점을 선보인다.

작자는 자신과 똑같이 오랜 세월 삶의 무게를 조용히 견디며 살아온 중년의 여성과 남성들을 주테마로 잡고 있다.

일을 마치고 걸어가는 남자들, 휴식을 취하며 담소하는 노인들, 작업복을 입고 일하는 노년의 여성, 해녀들. 이들 모두가 작가의 화상(畵像)의 대상이다.

강 씨의 작품에서는 전통적인 동양화기법보다는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내고 있는 느낌이다.

또한 회화의 가장 근본이 되는 선을 이용해 자신만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상상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작가는 수많은 드로잉을 반복적으로 그려내고 있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형상을 담고 있다.

강동언씨는 제주시 성산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와 세종대학교 대학원 동양화 전공을 졸업했다.

강 씨는 6번의 개인전과 단체전과 초대전 등 수많은 전시회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강 씨는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학부 한국화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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