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서민의 희망 빛줄기, 햇살론!
[나의 생각] 서민의 희망 빛줄기, 햇살론!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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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연일 내리쬐는 햇빛에 눈이 따가울 정도다. 이런 날 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리면 마음마저 상쾌하다. 그야말로 단비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경제지표는 상승되고 있으나 더위가 기승을 부리듯 경제 저변에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는 아직도 단비를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생계부담, 운영자금 부족 등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누구보다 컸다. 그러나 고통도 나누면 반이 되는 법. 지난 7월 26일, 서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위해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전격 시행되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은 종종 대부업에서 30~40% 고금리를 부담해야했으나, 정부와 재단에서는 저신용?저소득 사업자를 대상으로 10%내외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햇살론’을 출시했다.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출시가 무섭게 우리재단에서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서민들에게는 단비같은 정책임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햇살론은 신용등급 6~10등급 또는 연간소득 2천만원 이하인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무등록 상인, 근로자등을 대상으로 최고 2천만원 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정부, 공공기관의 창업교육 이수자, 무등록?무점포 자영업자가 사업자 등록후 점포를 마련하는 경우 창업자금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자금대출은 저축은행, 지역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에서 가능하며, 금리는 10%내외로 기존 제2금융권 대출금리보다 저렴한 편이다.

우리재단 또한 햇살론 시행에 더불어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자금이 필요한 영세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희망은 꿈꾸는 자의 것이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더라도 용기를 갖고 지금의 고난을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말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 보다 더 나은 서민 경제를 위해 우리재단은 서민영세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로, 때로는 컨설턴트로 진정성을 가진 서민을 위한 공적보증기관이 되고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  성  철
제주신용보증재단 기획총무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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