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신축공사에 대한 시공업체가 모두 도내 업체로 선정됐다.
제주지방조달청은 지난 16일 개찰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건축공사 낙찰예정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업체인 한일종합건설(주)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일건설은 이번에 총 96억6501만원(낙찰율 81.403%)에 입찰했다.
제주조달청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신축공사에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를 일정부분 보장하기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 지분율을 49% 이상 반영했다.
특히 이번 입찰은 모두 전국입찰로 집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방’(지역 지분율 66%)을 제외한 건축, 전기, 통신공사를 모두 도내 업체가 차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
한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1층에 연면적 7335㎡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는 다음 달 착공해 2012년 3월 31일에 완공될 예정이다(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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