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3개 경찰서 수사사무실에 CCTV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경찰은 최근 3개 경찰서에 대한 인권보호 실태를 점검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경찰은 수사사무실 내 CCTV 추가 설치와 함께 CCTV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수사사무실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수사.형사과장실과 상황실에 모니터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박천화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인권보호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 받고 “제주경찰에서도 언제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수사사무실 내 인권침해 요인을 없애고, CCTV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의 유치인 인권보호 강화 방침은 최근 다른 지방 경찰에서 발생한 피의자 가혹행위 및 수사사무실 CCTV 사각지대 문제 등을 해소하고, 유치장에서 피해자 자해행위 등 자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