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주도의회 교육의원회의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는 교원 징계 수위를 둘러싼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의 공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의 이석문 의원은 최근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후원금을 낸 전교조 교사에 대한 중징계 방침과 관련, “징계위가 자주적 선택권 없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있다”고 지적.
김영심 의원(민노당)은 “공정한 업무 수행을 못하는 징계위를 어떻게 믿느냐”며 “징계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하라”고 공세를 퍼부어.
이에 박표진 부교육감은 “교과부의 징계 방침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는 한다”며 “위원 명단 공개는 법률적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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