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도․오키나와현 미술가연맹 합동교류전이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와 사)오키나와현미술가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합동교류전은 25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제주도․오키나와현 미술가연맹 합동교류전은 1995년 첫 교류전을 시작으로 이후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이 교류전은 제주미술인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넓히고, 제주미술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위한 국제교류전으로, 오키나와 미술가연맹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사업이다.
전시작품은 회화, 판화, CG, 조각, 공예, 서예 등 102점(제주 65점, 오키나와 37점)으로, 나제미술협회 작품 3점이 찬조출품된다.
김현숙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옛 성현의 말씀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知之者 不如, 好之者 不如 樂之者)고 했다면서 이번 교류전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사랑했던 옛 탐라왕국과 류쿠왕국의 평화와 선린우호 관계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그간 싹 터온 우정을 더욱 확고히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시로 유즈루 오키나와현 미술가연맹회장도 인사말을 빌어 한국최고봉인 한라산의 웅대한 자태와 그 밑에 펼쳐진 짙푸른 녹음의 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오키나와현미술가연맹합동교류전이 개최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제주작가 여러분들과의 재회를 통해 두터운 우정을 쌓고, 더욱더 교류가 깊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시로 유즈루 회장 일행 15명은 23일 저녁에 제주로 입도해 5박6일간 제주를 비롯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교류전 환영교류회는 24일 오후 7시 제주칼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5일부터 30일까지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서 개최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