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119 폭염대비 구급대책 마련
도소방본부, 119 폭염대비 구급대책 마련
  • 고안석
  • 승인 2010.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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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구급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지난 주말부터 기온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탈진 등 열손상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9월말까지 폭염대비 구급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소방본부는 전 구급차량에 폭염 대비 구급장비인 디지털 체온계와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얼음 팩, 정제 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을 비치토록 했다.

또한 폭염 주위보 발령시에는 해당지역 구급대 절반이 순회구급을 실시하게 되며, 폭염 경보 발령 시에는 전 구급대가 순회구급을 실시할 방침이다.

폭염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폭염주의보 발령시 해당 소방관서별로 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체크와 안전한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건강관리 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학교당국과 협조해 일사병과 열사병 등에 대한 교직원, 학생에 대한 사고예방 교육을 이달 말까지는 마무리 하도록 했다.

소방본부는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이뤄지는 각종 작업은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온으로 인한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게 되면 우선 환자를 시원한 것으로 이동시키고 소금물 혹은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젖은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는 등 열을 식혀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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