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 순회 사진전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익철)는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지하 1층에 있는 지역홍보센터와 제주공항, 한라산 탐방안내소에서 각각 제주 세계자연유산 사진전을 열고 있는데,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이 담긴 사진들을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이중 한라산탐방안내소(어리목 광장 소재)에서 열리는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전>은 1950~60년대 한라산의 옛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만날 수 있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라산 정상에서 열린 철쭉제에서 사람들로 가득한 백록담의 모습(1970년대)이나 만세동산에서 소와 말을 방목한 사진(1980년대), 영실 오병람암의 초가(1940년대)의 모습은 현재는 볼 수 없는 옛 모습으로 과거 제주의 풍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대도시 순회 사진전은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 1층에 있는 지역홍보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사진전은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세계자연유과 올레길 홍보를 동시에 추진해 제주 정보를 얻으려는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주 세계자연유산 대도시 순회 사진전(강남고속터미널)은 8월27일까지, 제2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제주공항 3층)는 오는 30일까지,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전(한라산 탐방안내소)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들 사진전에는 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과 용암동굴 사진 20점, 한라산의 옛사진과 현대 사진 30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
아름다운 비경 관람객들 눈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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