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우근민 제주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지사는 고발장에서 우 지사가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삼다수 민영화 주장 관련 ▲복권기금 제도 관련 ▲제주국컨벤션센터 출자금 반환 약속 관련 ▲4.3특별법 제정 관련 ▲공무원 줄 세우기 관련 등 모두 8가지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조만간 신 전 지사를 불러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방침이다.
신 전 지사는 금명간 기자회견을 열어 고발 내용에 대해 상세히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전 지사는 지난 5월 2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우근민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삼다수 민영화 ▲로또복권 지분 배정 ▲컨벤션센터 출자금 반환 약속 ▲제주4.3특별법 제정 ▲공무원 줄서기 등 5가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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