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지원 잇따라…제주시농협ㆍKT&G 등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으로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독거노인 등에 대한 냉방기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농협이 최근 독거노인과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선풍기 50대를 지원했다.
KT&G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제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선풍기 30대를 독거노인에 지원하기로 하는 등 ‘사랑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노인돌보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가정의 냉방기 작동상태 점검, 20대는 수리 조치하고, 상태가 불량한 80가구에 대해서는 선풍기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또 폭염발생에 대비해 복지관, 경로당, 금융기관 등 406개소를 폭염대피소로 지정,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어르신 폭염대비 행동요령 리플렛을 각 읍면동 등에 배부해 폭염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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