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는 이날 오후 7시40분께 서울경찰청 강력계로부터 양 씨가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으니 소재를 파악해 긴급체포해 달라는 공조 요청을 받고 3개 경찰서 형사팀을 동원해 공항과 숙박업소, 찜질방 등에 대해 수색작업을 전개.
결국 양 씨는 이날 오후 제주공항 수하물 코너의 CCTV를 판독한 서부서 형사팀의 추적에 의해 손목을 치료받기 위해 입원 중인 병원에서 긴급체포돼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압송.
한편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다른 지방 경찰에서 공조수사 요청이 오면 적극 응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한 시민은 “이번 처럼 어느 정도 용의자의 행적이 밝혀진 사건이 아닌 경우에도 공조수사를 통해 신속한 범인 검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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