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 초범 남성 대상…최근 30명 실시
지난 5년간 성매수와 관련해 도내에서는 모두 600여 명이 존스쿨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법부무 제주보호관찰소(소장 안병경)에 따르면 2005년 이 제도가 시행된 후 현재까지 644명이 교육을 받았다.
존스쿨(John School)은 성을 매수한 혐의로 입건된 사람 중 초범 남성에 대해 일정 시간 재범방지교육을 받게한 후 불기소 처분하는 성매매자 재범방지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1일 8시간으로, 남성 중심의 왜곡된 성인식을 교정해 재범을 방지하고, 초범 성구매자들에게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의 기회를 줘 형사절차에서 조기에 벗어나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토록 하고 있다.
존스쿨 교육 전담팀이 2008년 전국 성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성매수 행위를 분석한 결과 미혼이 49.2%로 가장 많았으며, 기혼 45.8%, 이혼 3.5%, 동거 1.4%로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성 매수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보호관찰서는 지난 15일 도내 성매매업소에서 성매수 행위를 한 남성과 미성년자와 인터넷 채팅, 다방 여종업원, 전단지 등을 통해 성을 매수한 남성 등 30명을 대상으로 재범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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