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10년 전국 상수도 워크숍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문정호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관계자,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한국수자원 공사 및 상하수도협회 관계자, 시․군상수도사업소장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 자리에서 지방상수도 통합 등 상수도분야 주요 정책 설명, 전국 지자체 상수도 업무담당자 간 토의를 통한 상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첫째 날인 15일 워크숍 주제발표에는 기후변화, 물 관리 및 상수도 정책방향, 지방상수도 통합추진 계획,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있고, 자유토론에는 지자체 상수도사업 책임자들의 정책 및 사업관련 문제점, 건의사항 등을 토론하게 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우도 담수화시설과 제주삼다수 공장을 방문해 제주의 물관리 실태를 견학하게 되며, 제주올레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워크숍 마지막을 장식한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제주에서 물 관련 워크숍 및 연찬회가 빈번히 개최되고 있는데 이는 제주가 상하수도 통합을 계기로 상수도 통합 모델 및 담수화시설 견학지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MICE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제주올레 걷기 등을 통해 제주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