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경기 침체 지속
도내 건설경기 침체 지속
  • 한경훈
  • 승인 2010.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종합건설사 공사도급액 전년 대비 7% 줄어

도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협회 소속 종합건설사 336개사 중 233개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모두 474건에 3976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7건 4294억93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17.9%, 금액으로는 7%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부진이 건설경기 회복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건설협회 회원사들의 관급공사 수주액은 2901억원(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8억원(387건)보다 19%가 줄었다.

공공부문의 경우 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 건설공사(69억원)와 하천 재해예방사업(6건, 85억원) 등 토목공사 수주로 전달에 비해 그 감소폭이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민간부문의 올해 도급실적은 1075억원으로 전년 707억원에 비해 52% 늘어났다.

주거용 건축공사 발주 등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도내 건설경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도내 건축허가 면적 증가율(제주시 21%, 서귀포시 9%)을 감안하면 민간부문의 수주 상승세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