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여객선 증편
추자도 참굴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3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오는 23~25일까지 추자항 광장 등 추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합과 도약의 추자, 무사안녕과 풍어기원’을 주제로 추자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활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진다.
축제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굴비엮기, 전마선 노젓기, 후릿그물 고기잡이, 갯바당 바릇잡이, 테우 체험, 맨손 고기잡이 등 어촌체험 프로그램 ▲해군 군악대 연주, 노래자랑 한마당, 풍어제, 어선 퍼레이드 등 시각체험 프로그램 ▲굴비요리, 멸치젓갈무침, 생선회 시식 등 미각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추자도 올레길 걷기, 해군함정 견학, 추자도 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실시된다.
축제기간에는 방문객의 해상교통 편의를 위해 제주↔추자도 항로 여객선 운행이 종전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김활민 축제추진위원장은 “추자도는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참굴비․섬체험특구’로 추자 굴비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축제를 열고 있다”며 “올해는 추자면주민자치위원회가 선포한 ‘추자도 섬 문화 체험의 해’로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