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업소 불법영업 기승
오락업소 불법영업 기승
  • 한경훈
  • 승인 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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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게임장 등 불법행위 61건 적발

게임장과 노래연습장 등 오락업소의 불법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시 관내 게임장 44곳, PC방 7곳, 노래연습장 68곳 등 모두 119곳의 오락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게임장 28건, PC방 11건, 노래연습장 22건 등 모두 61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위반 내역을 보면 게임장의 경우 환전행위와 등급분류 위반이 각각 13건, 2건으로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13건이 적발됐다.

PC방 역시 환경행위 1건, 등급분류 위반 4건,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5건, 시설기준 위반 1건 등 불법영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연습장은 접대부 알선 및 주류 판매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류 반입묵인(6건),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4건), 주류 보관(4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건) 등의 순이다.

시는 특히 이번 지도단속에서 오락기 및 PC본체 등 장비 747대를 압수했다.

시는 이들 불법영업 업소에 대해 등록취소 및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문화관련 업소들이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법영업 및 사행성 오락 근절을 위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내 문화관련업소는 현재 게임장 48곳, PC방 268곳, 노래연습장 252곳 등 637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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