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제정 제주바다환경대상 시상식
구엄ㆍ화순어촌계ㆍ옥천수산 '최우수상'
구엄ㆍ화순어촌계ㆍ옥천수산 '최우수상'

제주청정바다 환경 보전에 대한 어업인들의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제주바다환경대상은 지역별 어촌계와 양식장, 항만관련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폐유처리장의 청결상태 및 원활한 처리여부, 해안변 수중퇴적물 수거, 바다청소의 날 운영 등의 활동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심사 결과 성산포수협 소속 신산어촌계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대흥수산과 제주시수협 귀일어촌계, 자연보호제주시협의회, 특전사동지회 고경남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금상은 제주시수협 구엄어촌계와 모슬포수협 화순어촌계, 옥천수산이, 은상은 한림수협 신창어촌계와 제주시수협 평대어촌계, 서림수산이, 동상은 한림수협 수원어촌계와 서귀포수협 강정동어촌계가 각각 수상했다.
서귀포수협 위미1리어촌계와 제주시수협 한동어촌계, 천혜농수산은 특별상을 받았다.
강천종 제주타임스 대표이사는 이날 시상식 식사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바다를 깨끗하게 보전하고 살려내기 위해 우리 모두 조금 더 노력해야 하겠다”며 “이 행사가 제주바다를 살리려는 도민운동의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황인평 행정부지사가 대신한 축사를 통해 “제주 419km 해안선은 제주의 생명선이자 세계로 가는 통로”라며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어업인들이 제주바다환경 보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대림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제주의 미래는 바다를 어떻게 지키고 보전하느냐에 달렸다”며 “제주도가 해양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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