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바다환경대상 수상자는 심사위원 6명이 서류 및 현장실사를 통해 도내 어촌계와 양식장, 일반사업자 등의 바다쓰레기 수거 등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평가․결정됐다. 다음은 수상자들의 공적 내용.

▲대상(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 △성산포수협 신산어촌계(계장 한영길)=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신산리어촌계는 1962년 설립돼 현재 계원 134명이 어촌계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해양수산시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어촌계는 자체적으로 매월 ‘바다 청소의 날’을 운영하는 등 제주청정바다 환경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후세를 위해 잡는어업 일변도에서 탈피, 양어장 시설을 갖춰 기르는 어업도 시행해 계원들의 소득증대를 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어장 자원조성을 위해 마을어장 불가사리 제거사업 및 패조류 투석사업, 홍해삼 방류사업 및 인공어초 시설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산어촌계 특히 지역 노인회 지원사업, 불우이웃돕기, 효도관광 및 경로잔치, 원로 잠수조합원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범 어촌계다.

▲최우수상(제주도지사 표창) △대흥수산(대표 오태환)=서귀포시 고성리 위치한 대흥수산은 1994년 1월 설립된 넙치 육상양식장으로 현재까지 도내 양식산업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흥수산은 양식수조에서 바다로 배출되는 해수의 부유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침전조 263㎡ 및 3단계 거름망시설로 바다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제주시수협 귀일어촌계(계장 김용기)=귀일어촌계는 계원 73명의 작은 조직이지만 정기적으로 마을어장 주변 환경정리 및 쓰레기 수거, 불가사리 구제 등 청정 제주바다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마을어장의 자원 조성 및 어촌계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보호제주시협의회(회장 김경칠)=1991년 창립된 자연보호 제주시협의회는 20여년 동안 행락철 유원지 계도, 바다 정화활동 등 국토 대청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제주시협의회는 특히 제주바다 살리기에 누구보다 앞장서 해양경찰과 함께 정기적으로 해안주변의 생활쓰레기 및 각종 어구들을 수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전사동지회 고경남=제주도특전사동지회 회원인 고 씨는 자신의 스쿠버 다이버 능력을 활용해 1989년부터 청정 제주바다환경 보전에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고 씨는 지금까지 10여년간 총 47회에 이르는 해안변 및 수중정활 활동을 통해 쓰레기 660t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금상(제주시장․서귀포시장 표창) △제주시수협 구엄어촌계(계장 이노공)=구엄어촌계는 오물 및 쓰레기 수거 등 바다환경보전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해녀조합원들의 어장 입어 시마다 불가사리 퇴치와 어장갯닦기사업 등 어장정화 및 수산자원보호에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모슬포수협 화순어촌계(계장 강용문)=화순어촌계는 마을어장 및 주변 해안변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벌여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어장에서 잡은 활소라 중 규격미달을 다시 바다에 살포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옥천수산(대표 정옥희)=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위치한 넙치 양식장 옥천수산은 2003년 8월 설립 후 지금까지 양식장 주변 정화는 물론 양식어업 기술개발 등으로 양식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업체다.

▲은상(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장 표창) △한림수협 신창어촌계(계장 고상종)=신창어촌계는 폐윤활유 수거 및 불가사리 퇴치와 함께 ‘바다청소의 날’ 운영 등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제주시수협 평대어촌계(계장 부덕윤)=평대어촌계는 전 계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대청소 등을 통해 바다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마을어장 개방 등으로 관광사업의 활성화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서림수산(대표 고천학자)=서림수산은 1989년 12월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서 설립된 넙치 육상양식장으로 20년 넘게 양식업을 운영하면서 현대화된 시설로 바다환경 유지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

▲동상(제주타임스대표 표창) △한림수협 수원어촌계(계장 김순열)=수원어촌계는 수중퇴적물 수거작업과 어선 폐윤활유 수거를 비롯해 자체 갯닦기사업 등 바다 살리기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수협 강정동어촌계(계장 고종표)=강정동어촌계는 마을어장 주변 정화활동 등으로 깨끗한 바다환경보전에 힘쓰는 한편 불가사리 퇴치 등 수산자원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별상 △서귀포수협 위미1리어촌계(계장 현승호․수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장 표창) △제주시수협 한동어촌계(계장 김승규․제주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 표창) △천혜농수산(대표 구희옥․제주어류양식수협장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