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대학생들의 한 자리에 모여 양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러대화(KRD) 사무국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한국-러시아 대학생 대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7일 오전 11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폐회식을 가졌다.
한국-러시아 대학생 대화는 향후 한국-러시아 관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양성, 폭넓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들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한국-러시아 대학생 대화>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대, 중앙대, 제주대 등 6개 대학 2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페테르부르크대학생 11명, 모스크바 지역 대학생 5명, 블라디보스톡 지역 대학생 4명, 노보시비르스크 대학생 1명 등 21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제주대 허향진 총장을 비롯해 박진 의원(전 외교통사위원회 위원장), 푸티나 베라(푸틴 러시아 총리 조카딸), 전성민 한국측 단장, 사프킨 드미트리 러시아측 단장, 허승철 한러대화 차세대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러대화(Korea-Russia Dialogue)는 2008년 9월 한국-러시아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0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기로 한 민․관․산․학 합동 대화채널이다.
한국에는 고려대학교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고, 러시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한러대화(KRD)는 2010년 11월 서울에서의 첫 번째 포럼을 시작으로 해마다 양국에서 교차로 주최될 예정이며, 올해 KRD포럼의 전체 의제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의 한-러 협력증진 방안>이다.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서 폐회식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