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거용기 회수 등 체납처분 강화 '효과'
제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수료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용기 회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 체납액 징수율이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 들어 6월까지 과년도 음식물 수거 수수료 체납액 2억2400만원(1만8492건) 가운데 33%인 7300만원(4907건)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징수한 체납액 7200만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처럼 체납 음식물쓰레기 수수료가 잘 걷히는 것은 체납업소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회수 등 체납처분을 강화한 때문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5회 이상 체납업소 440곳에 대해 수거용기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한 결과 이 중 75%가 328곳이 체납액을 완납했고, 10%인 44곳은 일부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수수료 자동이체를 시행하는 등 체납액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체납 ‘제로(ZERO)화’를 목표로 다양한 징수시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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