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용객 매년 증가…올 상반기 150만명 집계
제주시 공영버스가 시민들의 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제주시는 따르면 시 공영버스 이용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제주시 공영버스 이용객은 모두 150만87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7만365명에 비해 2.6%(3만8352명) 늘었다.
특히 ‘공영버스 사업 운영 조례’에 따라 무임탑승하고 있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 이용객은 지난해 15만9531명에서 올해 18만6440명으로 1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무료환승객은 10만3697명에서 11만6037명으로 1.9% 증가해 무료환승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시 공영버스의 연간 이용객 수는 2007년 291만6206명, 2008년 294만9256명, 지난해에는 297만9014명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민간운수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는 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11개 노선에 29대의 공영버스를 직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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