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목표 전년대비 20% 상향
제주시는 농수축산물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농수축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 실적대비 21% 늘어난 439억4000만원으로 잡고,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시장개척 등 4개 분야에 7억9800만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 농수축산물의 수출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농산물의 경우 올해 수출액을 지난해 보다 5% 증가한 132억원으로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에 따른 국내 물류비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고 수출시장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소라와 넙치를 중심으로 지난해 수출물량 보다 6.5% 많은 3990t(금액 307억4000만원)을 일본 등지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은 지난해 9월 대일본 수출이 재개된 돼지고기가 올해 1월부터 육지부 구제역 발생으로 수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어려운 상황이나 닭고기 및 종돈 등 품목 확대로 수출의 돌파구를 열어나간다는 복안이다.
고태민 제주시 친환경농수축산국장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출 1조원 시대’에 부응해 농수축산물 수출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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